삼성 AI냉장고, CES서 13번 혁신 인정받은 이유
||2026.01.23
||2026.01.23
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CES에서만 10차례 혁신상을 받았다. 화면·카메라·음성 기술을 중심으로 발전한 패밀리허브는 2026년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에 이르러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추천하는 수준의 홈 컴패니언(Companion)으로 진화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2016년 데뷔 이후 CES에서 총 13건(최고혁신상 1회 포함)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가전 혁신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패밀리허브는 21.5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첫 모델로 출발해 이후 음성인식, 빅스비, 대형 스크린 등 핵심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혁신의 시작은 2016년 화면 기반 ‘푸드 매니지먼트’다.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확인하고, 터치스크린으로 달력·메모·레시피를 관리하는 방식이다. 2017년에는 음성인식 기능을 도입했고 2018년에는 빅스비를 탑재하며 보다 자연스러운 음성 제어가 가능해졌다. 2023년엔 화면을 32인치로 키워 유튜브 등 미디어 시청 환경을 강화했다.
2025년 출시 모델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별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보이스 ID’ 기능을 탑재했다. 냉장고에 말을 걸면 개인 일정·사진·건강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즉시 띄워주는 기능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가정 내 정보 허브 역할을 강화한 변곡점이다”라고 평가했다.
2026년 CES 혁신상을 받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카메라·스크린·보이스가 결합된 진화형 AI 냉장고다. 내부 카메라의 ‘AI 비전’에 구글 제미나이를 적용해 신선식품뿐 아니라 가공식품, 포장 용기 라벨 내용까지 폭넓게 인식한다. 이전까지 87종(신선식품 37종, 가공·포장 50종)을 자동 인식하던 수준에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모델에 ‘AI 푸드 매니저’를 처음 도입했다. 냉장고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구매 필요 식재료 알림 ▲레시피 추천 ▲식재료 사용 리포트 등을 자동 제안해 관리·장보기·요리까지 연결되는 식생활 경험을 제공한다. 생활 정보를 스크린에 개인화해 보여주는 ‘나우 브리프’ 기능도 목소리 명령만으로 실행할 수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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