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암호화폐, 2025년 4분기 바닥 찍었다…반등 시작"
||2026.01.23
||2026.01.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가 2025년 4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를 보였지만, 2026년에는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수석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2025년 4분기 암호화폐 시장이 견고한 기초 여건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펀더멘털은 강했지만 시장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호건은 2023년 1분기와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도 시장 전반의 성과는 제한적이었으나, 이후 비트코인(BTC) 가격은 2023년 초 1만6000달러대에서 2025년 초 9만8000달러까지 급등했다며, 현재의 조정 국면이 중장기 상승 전 단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호건은 2025년 4분기 동안 네 가지 긍정적인 신호가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더리움과 레이어2 네트워크의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요 암호화폐 기업의 매출 성장세가 주식시장의 다른 산업군을 앞지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과 운용자산(AUM)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또한 탈중앙화 금융(DeFi)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보다 더 많은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지표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베어마켓 하단 구간에서 투자 심리는 위축됐지만, 기초 체력은 오히려 강화되는 전형적인 저점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트와이즈는 2026년 시장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요인으로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 추진, 새로운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선임, 주요 글로벌 은행들의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2026년 시장 전망을 두고 분석가들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리서치 책임자 톰 리는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2026년 한 해 동안 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반에크(VanEck)는 미국 재정 정책의 명확성 확대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성장 등을 이유로, 2026년 1분기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선호 자산이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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