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올해 400대 판매 목표… 30% 이상 성장”
||2026.01.23
||2026.01.23
“올해 마세라티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30% 이상 성장할 것입니다.”
기무라 다카유키 마세라티 코리아 총괄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마세라티 판교 전시장·서비스센터에서 열린 ‘마세라티 뉴 이어 오픈 하우스’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차 출시와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이날 지난 2025년 실적과 올해 판매 전략을 공개하고, 지난해 12월 국내에 선보인 고성능 스포츠카 ‘MCPURA’에 이어 레이싱 헤리티지를 계승한 ‘GT2 스트라달레(Stradale)’를 소개했다. 동시에 국내 마세라티 네트워크 가운데 최대 규모라는 판교 전시장·서비스센터의 공식 오픈도 발표했다.
기무라 총괄은 “지난해 하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99% 성장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약 21% 성장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4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판매 확대 전략의 축은 고성능 모델과 주력 SUV다. 회사는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MCPURA와 GT2 스트라달레를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지난해 실적을 이끈 SUV ‘그레칼레’의 한정판 모델(트리뷰토 일 프루치아토·루미나 블루·크리스탈로 에디션)을 추가로 선보여 상품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GT카 ‘그란투리스모’ 라인업의 가격을 재정비하고, 보증 및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개선해 고객 접점을 넓히겠다고 했다.
판교 전시장·서비스센터는 이 같은 전략을 뒷받침하는 거점으로 제시됐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해당 시설이 단일 대지 면적 기준 국내 마세라티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센터는 소모품 교환과 경정비가 가능하며, 일 최대 정비 대수는 약 8대 수준이다. 기무라 총괄은 “수도권 핵심 허브에 위치한 판교 전시장·서비스센터에서 구매와 정비를 한 곳에서 제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세라티 코리아는 GT2 스트라달레의 국내 출시도 공식화했다. 이 모델은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100% 한정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되며, 올해부터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GT2 스트라달레는 레이싱 사양을 일반 도로 주행 환경에 맞춘 모델로, 마세라티가 독자 개발한 ‘네튜노’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640마력, 최대토크 740뉴턴미터(Nm)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가속 시간은 2.8초, 최고시속은 324㎞다.
회사는 다양한 경량화를 통해 MC20 대비 59㎏을 줄였고, 공기역학 설계 개선으로 공기 흐름 효율을 16% 높였다고 밝혔다. 주행 모드는 웻(WET)·GT·스포트(SPORT)·코르사(CORSA) 등을 지원하며, 마세라티 최초로 ‘코르사 에보(CORSA EVO)’ 모드도 도입됐다.
GT2 스트라달레의 국내 판매 가격은 4억5050만원부터 시작한다. 개인화 프로그램 ‘푸리오세리’를 통해 맞춤형 사양 선택도 가능하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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