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소프트, BETT 2026 참가…AI 기반 SEL ‘심스페이스’ 글로벌 공개
||2026.01.22
||2026.01.22
서울시 산하 서울 AI 허브 기업인 테바소프트가 세계 최대 교육기술 전시회인 ‘BETT 2026’에 참가하며 K-에듀테크의 사회정서학습(SEL) 모델을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테바소프트는 21일(현지시각)부터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BETT 2026에 참가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SEL 솔루션 ‘심스페이스(Seamspace)’를 전 세계 교육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고 22일 밝혔다.
BETT는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의 교육기관, 에듀테크 기업, 정책 결정자들이 모이는 글로벌 교육 기술 전시회로, AI와 디지털 전환(DX)을 중심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국제 무대다.
테바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AI를 통한 정서 관리’라는 접근보다는 AI를 매개로 교사·학생·교육기관 간의 지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SEL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참가가 K-에듀테크가 학습 성취를 넘어 학습자의 정서와 마음 건강까지 포괄하는 새로운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로 평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심스페이스는 학생이 작성한 글에서 AI가 감정 신호를 탐지·분석해 교사에게 참고용 정서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심스페이스에서 AI는 학생을 평가하거나 판단하는 주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더 잘 연결하기 위한 보조 수단이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서 사람 중심의 정서적 지지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한다.
테바소프트는 이러한 구조가 교육 현장에서 중요한 이유로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는 지지 네트워크 형성’을 꼽는다. 학생 개인의 감정을 AI가 대신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와 학교, 때로는 또래와의 연결을 통해 정서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학생의 감정 변화를 교사와 학교가 놓치지 않도록 돕고,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테바소프트는 BETT 2026을 시작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K-에듀테크 기반 SEL 모델의 실증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정섭 테바소프트 대표는 “SEL은 특정 국가만의 교육 의제가 아니라, 전 세계 교육 현장이 공통으로 직면한 과제”라며 “한국 학교 현장에서 축적한 사회정서학습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사람 중심의 AI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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