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18% 상승, 매일 역대 최고치 경신 [코스피 5천]
||2026.01.22
||2026.01.22
코스피가 ‘꿈의 오천피’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말 4000선을 처음으로 넘어선 이후 불과 2개월 반 만에 1000포인트 뛰면서 새 역사를 썼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15분 현재 61.12(1.24%) 오른 4971.05에 거래되고 있다. 1.57%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한 직후 곧바로 5000선을 넘어섰다. 이후 오전 9시 30분쯤 코스피는 장중 최고치인 5019.54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이 2271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9억원, 8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지난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른바 ‘그린란드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린란드와 북극 지역 전체에 대한 협정의 틀을 마련했다”며 “유럽에 2월 1일부터 시행될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 랠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2.68%) 상승한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만6000원(0.18%) 오른 5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현대차(0.18%), LG에너지솔루션(5.45%), 삼성전자우(1.54%), SK스퀘어(4.30%) 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90%), 기아(-1.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4%), HD현대중공업(-2.69%)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77(1.24%) 오른 963.06에 거래되고 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세 철회 속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 급등한 것을 반영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장 중 코스피 5000선 진입에 성공했다”며 “연초 이후 대형주로의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 여건을 감안할 경우 시장 과열 해소되는 구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다른 종목으로 자금 순환이 나타나며 시장 내 상승 종목 수는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chosunbiz.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