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그린란드 위협 끝날 때까지 美무역협정 비준 중단"
||2026.01.22
||2026.01.22

그린란드를 둘러싼 미국과 덴마크의 갈등이 고조되자 유럽연합(EU) 의회가 미국과의 무역협정 비준을 보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이 EU 회원국(덴마크)의 주권을 위협하고 관세를 무기화하고 있는 것은 무역 관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한다”며 “미국이 대립이 아닌 협력의 길로 돌아설 때까지 무역협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EU는 지난해 7월 무역 협정을 맺고 미국은 EU 수입품에 15%(기존 30%) 관세율을 부과하고 EU는 미국에 6000억 달러(약 88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협정은 유럽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최종 확정된다.
그러나 지난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에 파병을 결정한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독일,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에 오는 2월 1일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6월 1일부터는 이를 25%로 인상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EU도 보복 관세를 검토하는 등 그린란드를 둘러싼 긴장을 심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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