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엠피 "‘밴드 붐’ 속 힙합 더해 차별화…우리만의 색 보여줄 것" [D:현장]
||2026.01.21
||2026.01.21
"전작 활동서 아깝게 놓친 음악방송 1위, 이번엔 받고파"
힙합 밴드 에이엠피(AxMxP)가 데뷔한 지 4개월 만에 미니 1집을 들고 컴백했다.

에이엠피는 2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엠플리파이 마이 웨이'(Amplify My Way)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크루는 "4개월 동안 성장한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생각보다 빠르게 새로운 곡으로 여러분을 뵐 수 있어서 설레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엠플리파이 마이 웨이'는 에이엠피가 그려 온 음악적 방향성과 청춘 서사를 확장한 앨범이다. 주환은 "꿈을 정해 두기보다는 각자의 속도에 맞게 꿈의 모양을 찾아가자는 청춘의 자신감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패스'(PASS)와 '그리고 며칠 후'(Thereafter) 두 곡을 타이틀로 내세웠다.
패스는 에이엠피만의 색깔에 레이지 힙합을 더한 곡이다. 크루는 "유준 형과 처음 같이 들었는데, 형과 같이 소리를 지르고 하이파이브하며 신났던 기억이 난다"고 웃음 지었다. 하유준은 "제가 너무 소리를 질러서 직원 분들이 조용히 하라고 말렸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주환은 "이런 느낌의 곡을 하고 싶어서 곡을 듣고 헤드뱅잉을 했다"며 현장에서 그 때를 재연하기도 했다.
두 번째 타이틀곡 '그리고 며칠 후'는 감성적인 피아노로 시작해 감정을 끌어올리는 모던 록 장르의 곡이다. 주환은 "'패스'와 또 다른 매력으로 조금 더 쉬운 느낌의 곡, '순한 맛'의 곡"이라고 설명했다.
김신은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한 '너의 평소에'(Be yours)를 앨범에 담았다. 그는 "전부터 조금씩 쓰던 곡을 5곡 정도 회사에 보냈다. 그 중 '너의 평소에'는 제일 (채택이) 안 될 거 같은 곡이었는데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유준 형의 보컬과 다른 작사가님, 총괄님의 수정이 더해져서 에이엠피만의 곡이 됐다"고 말했다.
크루는 이 곡을 녹음하면서 다른 멤버가 처음으로 디렉팅을 봐줬다고 한다. 그는 "예전부터 멤버들끼리 디렉팅하고 앨범을 만드는 내부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그 꿈이 이뤄진 것 같다"며 "다만 김신에게 '다시'라는 단어를 한 50번 정도 들은 것 같아 그 부분은 좀 힘들었다"고 녹음 비화를 소개했다.
에이엠피는 지난해 9월 데뷔 후 다수의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그 중 하유준은 지난해 12월 31일 공연한 '카운트다운 판타지'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제 모든 열정을 여기 쏟고 내려와서 죽자는 각오로 임했다. 관객분들도 잘 느낀 것 같고 저도 그 순간 미쳐있었다. 오늘 쇼케이스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공연엔 같은 회사 밴드 그룹인 씨엔블루와 엔플라잉이 헤드라이너로 섰다. 이에 하유준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우리도 열심히해서 저 자리에 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어깨를 나란히하는 건 아니고 한 1cm 정도 낮게 서서 같이 가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크루는 "제가 미국인이긴 한데 태어난 곳은 대구이다. 그래서 연말에 섰던 대구 '이노마스 뮤직' 페스티벌이 기억에 남는다. 가족분들이 많이 와서 굉장히 좋은 추억이 됐다"면서도 "코첼라, 롤라팔루자 같은 글로벌한 무대에서 공연해보고 싶다"고 꿈을 밝혔다.
하유준은 '밴드 붐' 속 에이엠피만의 강점을 '힙합 밴드'로 꼽았다. 그는 "원래는 힙합을 했었고 사실 밴드 문화를 잘 몰랐다. 회사에 들어와서 기타를 배우면서 힙합과 밴드를 섞으면 그림이 새롭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그런 부분에서 다른 그룹들과 차별점이 있는 것 같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주환은 이번 활동으로 음악방송 1등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 활동에 '아이 디드 잇'(I Did It)으로 1위 후보에 올랐는데 그 때 맛을 봐서 그런지 이번엔 후보를 넘어 1위를 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에이엠피의 미니 1집 '엠플리파이 마이 웨이'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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