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품은 아이폰…주목할 AI 신기능 8선
||2026.01.21
||2026.01.21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아이폰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Gemini)를 품고 대화형 비서로 거듭난다. 애플이 최근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시리(Siri)의 지능을 대폭 강화할 것임을 예고한 가운데, 곧 아이폰에 적용될 8가지 핵심 AI 기능이 윤곽을 드러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디인포메이션 보고서를 인용, 구글 제미나이 모델이 구동할 새로운 시리의 주요 기능 8가지를 소개했다.
첫째, 사용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사용자가 "외롭다"거나 "낙심했다"고 말할 경우, 시리가 기계적인 답변 대신 상황에 맞는 위로와 공감을 건넬 수 있게 된다.
둘째, 정보의 정확도와 자연스러움이 개선된다. 챗GPT나 제미나이 챗봇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정확한 세계 지식을 제공하며, 기계음이 아닌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답변을 들려줄 전망이다. 그동안 단답형 정보 제공에 그쳤던 시리의 한계를 극복하는 핵심 변화다.
셋째, 창작 능력도 갖춘다. 애플 노트 앱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주제에 대한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하거나 요약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아이폰은 생산성 도구로서의 활용도가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넷째, 개인 비서로서의 역할이 구체화된다. 여행 예약과 같이 복잡한 단계가 필요한 개인적인 업무를 시리가 대신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가 여러 앱을 오가며 직접 예약하던 번거로움을 AI가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셈이다.
다섯째, 사용자의 질문이나 요청이 명확하지 않은 모호한 상황에서도 맥락을 파악해 적절히 대응하는 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사용자가 구체적인 명령어를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시리가 의도를 유추해 자연스럽게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여섯째, 사용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스토리텔링'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일곱째, 시리가 사용자와의 '과거 대화'를 기억해 이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연속성을 갖추게 된다. 이전 대화 내용을 문맥으로 활용해 더 개인화된 답변이 가능해지며, 매번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필요가 없어진다.
마지막 여덟째, 교통 상황을 미리 파악해 친구를 마중 나갈 최적의 출발 시간을 제안하는 등 사용자가 묻기 전에 먼저 움직이는 '능동적인 추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시리의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는 애플의 강력한 하드웨어 생태계와 구글의 고도화된 AI 기술력이 결합된 시너지가 아이폰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혁신할지 주목하고 있다. 해당 기능들은 이르면 내달 베타 테스트가 시작되는 iOS 26.4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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