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K하이닉스·삼성 메모리칩 미국 생산 압박…100% 관세 경고
||2026.01.21
||2026.01.2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정부가 외국 메모리칩 제조사에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요구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메모리 생산 시설을 늘리지 않으면 10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메모리를 생산하려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이다. 이것이 산업 정책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두 회사가 대부분의 메모리 생산을 아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단순 포장·조립이 아닌 실제 칩 생산을 미국 내에서 수행하도록 압박하는 내용이다. 미국 기반 기업인 마이크론은 뉴욕에 1000억달러 규모 멀티 파운드리 단지를 신설하는 등 생산 확대 계획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실제 관세 부과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경고만으로도 소비자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RAM 및 스토리지 가격 상승으로 노트북, 데스크톱 PC, GPU 등 전자기기 가격 전반이 오를 가능성이 크며, 일부 고사양 PC는 최대 10% 이상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 미국 정부가 관세를 실제로 시행한 것은 아니며, 이번 조치는 경고에 해당한다. 그러나 상무부는 관세를 산업 정책 수단으로 활용할 의지를 밝혀 향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실제 적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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