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송성문 빠진 야구대표팀, 내야 공백 어떻게 메우나
||2026.01.20
||2026.01.20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송성문,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
3루는 김도영과 노시환이 번갈아 가면서 채울 전망
김주원 부담 커진 유격수 자리는 추가 발탁 가능성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있는 야구대표팀에 부상 변수가 발생했다.
핵심 전력인 메이저리거 김하성(애틀랜타)과 송성문(샌디에이고)이 나란히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내야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9일 “송성문과 김하성이 부상으로 WBC 불참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KBO 발표에 앞서 애틀랜타 구단은 이날 김하성은 빙판길에서 넘어져 손가락을 다쳐 수술을 받았고, 회복에 4∼5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하성의 WBC 출전은 어느 정도 무산되는 분위기였다.
또 최근 국내에서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옆구리 근육(내복사근)을 다쳐 회복까지 최소 4주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송성문도 WBC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김하성과 송성문의 이탈로 대표팀은 공수 모두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김하성의 경우 대표팀 주전 유격수를 사실상 찜한 상태였다. 지난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던 송성문도 3루수 주전 경쟁에서 가장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기에 더욱 이들의 부상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우선 송성문이 빠져나간 3루수 자리는 부상서 돌아온 KBO리그 MVP 출신 김도영(KIA)과 거포 노시환(한화)이 번갈아 가면서 채울 전망이다.
합류가 확실시되는 휴스턴의 한국계 전천후 선수 셰이 휘트컴도 3루가 가능한 자원이라 경쟁 체제가 유지된다.
문제는 유격수 자리다. 현재 대표팀의 사이판 전지 훈련에는 유격수 자원으로 김주원(NC)만 참가해 있다.
김주원의 어깨가 상당히 무거워진 가운데 상황에 따라 2루수 자원인 김혜성(LA다저스)에게 유격수를 맡기고 골든글러브 2루수 신민재와 함께 키스톤을 이루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내야수 쪽에 부상 이탈자가 생긴 만큼 추가 발탁 가능성도 생겼다. 류지현 감독으로서는 박성한(SSG)이나 박찬호(두산) 등 전문 유격수 자원들의 추가 발탁도 고려해야 되는 상황이 됐다.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코치진과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들의 공백을 채우기 선수 선별에 돌입했다. 30인으로 구성된 WBC 최종 명단은 오는 2월 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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