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SM NEXT 3.0’ 발표…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 전환
||2026.01.20
||2026.01.20
SM엔터테인먼트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새로운 청사진 ‘SM NEXT 3.0’은 기존 사업전략 ‘SM 3.0’에 따라 구축된 5개 제작본부 기반 멀티 프로덕션 체제를 멀티 크리에이티브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람·아티스트 중심으로 제작 과정을 혁신하겠다는 것이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SM NEXT 3.0을 소개하는 2편의 영상을 공개했다. 장철혁·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와 이성수 최고A&R책임자(CAO)는 SM NEXT 3.0을 구성하는 IP 사업 및 글로벌 진출 전략, 경영 및 투자 전략 등을 소개했다.
탁영준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탐색하고 배정하는 방식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며 “아티스트의 세계관이 진화함에 따라 그에 걸맞은 새로운 예술적 문법이 요구되는 만큼 프로젝트 지향점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라인업을 유연하게 구축해서 아티스트의 변화를 가장 완성도 있게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신인 보이그룹 데뷔와 함께 글로벌 현지 IP 확장 전략을 가동한다. 탁 대표는 중국은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태국은 트루(True), 일본은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는 또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 뮤직 라이츠(KMR)와 협업하며 아티스트별로 최적화된 A&R 시스템을 구축했다.
변화하는 팬덤 소비 패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지난해 1대 1 메시지 기반 팬덤 플랫폼 ‘버블’ 운영사 디어유를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는 다채로운 K콘텐츠 경험 제공을 위한 초석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30년간 누적한 수만곡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아티스트별 적합도가 높은 음원을 팬덤에게 제안하는 등의 AI 기반 A&R 시스템 향상도 추진한다.
장철혁 대표는 공연이 K팝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지역별 팬덤에 최적화된 공연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굿즈(MD)도 아티스트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매개가 되도록 기획하고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티스트 보호 및 팬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책도 마련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모회사 카카오의 협력 강화도 추진한다. 장철혁 대표는 “모회사 카카오의 AI 기술적 역량을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급변하는 K팝과 AI 연결 지점에서 강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음악 및 관련 산업 내 인수합병(M&A) 기회를 더 적극 모색하고 자본을 투입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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