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독파모 평가 우려 무겁게 받아들여"
||2026.01.20
||2026.01.20
[디지털투데이 이진호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최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결과에 대한 논란에 입을 열었다. 배 부총리는 기술적 주권이라는 기준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20일 본인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배 부총리는 "탈락의 아픔을 겪은 기업들, 그리고 재선발 과정에 대한 현장의 여러 우려 섞인 목소리 역시 주무 장관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차 평가에서 1개팀을 탈락시키는 당초 계획을 바꾼 이유도 설명했다. 이번 1차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 평가를 넘지 못해 벤치마크 평가를 넘지 못한 NC AI와 함께 탈락했다.
배 부총리는 "평가 기준이 과도하게 엄격하다는 의견, 오픈소스 활용을 보다 폭넓게 인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며 "그런 문제의식에 충분히 공감하지만 '국가대표 AI'를 목표로 하는 사업인 만큼, 기준은 분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기술적 주권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독파모는 100% 자체 기술만을 요구하는 사업이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가 통제하고 개선할 수 있는 핵심 역량, 즉 기술적 주권만큼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평가는 그 원칙을 확인하는 과정이었고, 사전에 합의된 실행계획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되짚었다.
마지막으로 배 부총리는 "정부가 추구하는 목표는 기술 3대 강국을 넘어선다. 국민이 AI를 가장 잘 활용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역량과 그것을 산업과 서비스로 연결하는 실행력이 함께 갖춰질 때 비로소 AI 3대 강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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