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수요 대응”…마이크론, 2.6조에 대만 반도체 공장 인수
||2026.01.20
||2026.01.20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대만 반도체 생산시설을 18억달러(2조6500억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메모리 수요 대응에 나선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마이크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대만 먀오리현에 있는 반도체 업체 PSMC의 ‘P5 공장(P5 팹)’을 현금 18억달러에 인수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마이크론은 “이번 인수는 기존 30만제곱피트(2만7871㎡) 규모의 '300㎜ 팹 클린룸'을 포함한다”며 “마이크론이 증가하는 글로벌 메모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니쉬 바티아 마이크론 글로벌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은 “수요가 공급을 계속 넘어서는 시장에서 생산량을 늘려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P5 공장이 마이크론의 기존 시설과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론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을 거쳐 올해 2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 완료 후에는 해당 부지에 단계적으로 D램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증산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마이크론이 메모리 칩의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진하는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마이크론은 대부분의 칩을 아시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16일에는 뉴욕주 시러큐스 외곽에 신규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또 2027년에 미국 현지에 최대 20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적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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