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로봇청소기 시장 진입…드론 센서·라이다로 차별화
||2026.01.20
||2026.01.20
중국 드론 전문업체 DJI가 올인원 로봇 청소기 시리즈 로모(ROMO)를 출시했다.
로모는 DJI 플래그십 드론에 적용된 정밀 감지 기술과 매핑·내비게이션 노하우를 담은 고성능 센서와 스마트 알고리즘, 강력한 흡입력을 결합한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다.
로모에는 듀얼 어안 비전 센서와 솔리드 스테이트 라이다(LiDAR)를 결합한 첨단 장애물 감지 시스템이 적용됐다. 머신러닝 기반 인식 기술로 2㎜ 두께의 충전 케이블이나 얇은 카드 등을 정밀하게 감지·회피하며, 저조도 환경이나 가구가 복잡한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입체적 공간 인식이 가능하다.
DJI가 드론 분야에서 축적한 매핑·내비게이션 기술은 로모의 경로 계획 알고리즘에 적용돼 집 안 전체를 효율적으로 커버하는 스마트 청소 경로를 자동 생성한다. 장애물 유형에 따라 주행 전략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며, 전선·모서리에는 밀착 주행으로 청소 효율을 높이고 양말이나 액체 오염물은 회피해 기기 오작동을 방지한다.
실시간 매핑과 적응형 가장자리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듀얼 플렉서블 암(Flexible Arms)’과 적응형 가장자리 알고리즘을 통해 가구 하단, 다리 주변, 굴곡진 벽면 등을 잘 청소한다. 물걸레 경로보다 넓은 흡입 범위를 먼저 확보해 먼지 비산을 줄였으며, 최대 2만5000Pa 흡입력과 초당 20리터 공기 흐름으로 플래그십 수준의 청소 성능을 구현했다. 머리카락 엉킴을 최소화한 롤러 브러시도 특징이다.
베이스 스테이션은 4개의 고압 워터 제트와 대구경 배수 구조를 통해 물걸레를 자동 세척하며, 최대 200일간 별도 관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DJI 홈 앱을 통해 카펫·주방·욕실·반려동물 구역 등 상황별 맞춤 청소가 가능하며, 원격 모니터링과 실시간 소통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 데이터는 암호화 및 2단계 인증으로 보호되며, 필요 시 카메라 기능을 완전히 비활성화할 수 있어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했다. 가격은 로모P가 164만9000원, 로모A 152만원, 로모S 135만원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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