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산 LLM’ 모티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재도전
||2026.01.20
||2026.01.20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정부 주도 국가대표 AI 모델 개발 사업에 재도전을 시사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조만간 공고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개발 사업 추가 공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모레 자회사인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고성능 대형언어모델(LLM)과 대형멀티모달모델(LMM) 모두를 파운데이션 모델로 개발한 경험을 갖춘 국내 유일 스타트업이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7월 구성했던 정예팀 외에 추가 업체들과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의 기술 독자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작년 11월 공개한 LLM '모티프 12.7B'는 모델 구축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 순수 국산 기술이다. 특히 기존 트랜스포머 구조를 그대로 쓰지 않고, '그룹별 차등 어텐션(GDA)'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적용했다.
12.7B 파라미터의 비교적 작은 LLM인 이 모델은 글로벌 AI 모델 성능을 종합평가하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의 인텔리전스지수(AAII)에서 675B에 달하는 '미스트랄 라지 3' 같은 대형 LLM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5일 독파모 1차 평가 결과 발표와 함께 올 상반기 정예팀 1곳 추가 모집 계획을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정예팀 5곳은 6개월 단위 단계평가를 통해 하나씩 탈락시킬 방침이었지만, 이번에 1곳이 아닌 네이버클라우드, NC AI 총 2곳이 탈락하면서 추가 모집을 진행하게 됐다.
1차 평가에서 탈락한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뿐만 아니라 서류 및 서면평가 때 탈락했던 카카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재공모 사업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KT와 코난테크놀로지는 현재까지 참여 여부를 명확히 하지 않고 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재도전 프로그램과 관련해 "추가 참여 기업에도 총 프로젝트 기간과 정부가 지원하는 GPU·데이터는 동일하게 설계해 제공하겠다"며 "프로젝트 종료 시점이 다르더라도 2단계를 마칠 때까지 동일한 기간을 보장하고, 평가는 6~7월로 한 달 정도 유연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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