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옵티머스보다 낫다" 현대차그룹 ‘아틀라스’, 주요 매체 호평 러시
||2026.01.19
||2026.01.19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6'을 로봇으로 석권했다. 로봇 전문 계열사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글로벌 IT 매체 CNET이 선정하는 'Best Robot상'을 수상하며 피지컬 AI(Physical AI) 전략의 국제적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다.
아틀라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차그룹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대중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세계 최대 뉴스 통신사 AP는 "아틀라스가 두 다리로 바닥에서 스스로 일어나 무대 위를 유려하게 걸어 다니며 관중에게 손을 흔들었다"며 "선도적인 로봇 제조업체들도 실수를 우려해 휴머노이드를 공개 시연하는 경우가 드문데, 아틀라스의 시연은 실수나 부족함 없이 아주 뛰어났다"고 전했다.
CNET은 "아틀라스는 CES 2026에서 확인한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가운데 단연 최고였다"며 "자연스러운 보행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고, 양산형에 가까운 제품 버전은 올해부터 현대차그룹 공장 투입 준비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영국 테크 전문지 테크레이더도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휴머노이드 로봇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미국 IT 매체 버지는 아틀라스가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와 경쟁할 모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버지는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가 테슬라 옵티머스보다 더 발전되고 작업 수행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위크는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기술의 핵심이 전기차나 자율주행이 아닌 로봇에 있다고 믿고 있다"며 그룹의 전략적 방향 전환에 주목했다.
이번에 공개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은 2028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우선 투입된다. 부품 시퀀싱 등 안전성과 품질 향상 효과가 검증된 공정부터 시작해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각종 부품 조립 공정으로 역할을 확장하고, 이후 글로벌 생산 거점 전반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
아틀라스는 최대 50㎏의 하중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며 56개 자유도의 완전 회전 관절 구조와 촉각 센서를 갖춘 사람 크기의 손으로 고난도 작업을 자율 수행한다. 방수 설계와 세척 가능한 구조를 갖춰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모든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자동 배터리 교체 기능으로 연속 가동이 가능하며, 대부분의 작업을 하루 안에 학습할 수 있어 도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로버트 플레이터 보스턴 다이나믹스 CEO는 "아틀라스는 우리가 개발한 로봇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이라며 "이번 수상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를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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