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스테이블코인, 더 이상 틈새 시장 아냐"
||2026.01.18
||2026.01.18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2026 글로벌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신흥국 경제에 구조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인공지능, 저탄소 전환, 금융의 미래 등 거시 흐름 속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주요 메가포스 중 하나로 꼽으며, 스테이블코인이 더 이상 ‘틈새시장’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은 전통 금융(TradFi)과 디지털 유동성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연결고리로 작용하고 있다”며, 기존 금융 인프라를 대체하거나 병렬화하는 방식으로 결제·정산·보관 체계에 통합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신흥시장에서 파급 효과가 크다고 봤다. 스테이블코인 사용 증가가 자국 통화에 대한 수요를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정부가 자국 통화를 통해 경제를 통제하는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현상이 스테이블코인이 법정통화보다 더 편리하고 신뢰받는 결제·가치저장 수단으로 자리잡을 때 더욱 뚜렷해진다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높은 국가 부채와 지정학적 분열 속에서 투자자들이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을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간접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는 투자전략보다는 거시 흐름 속의 구조적 이동으로, 금융 시스템이 재편되는 상황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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