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권자 과반 "트럼프, 불필요한 외교에 집중하며 경제 등한시"
||2026.01.17
||2026.01.17
WSJ 여론조사서 "트럼프 시급한 안보 위협 대응" 42%

미국 유권자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필요한 외교 현안에 몰두하느라 경제를 등한시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WSJ가 최근 등록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베네수엘라 등 해외 문제에 과도하게 집중해 경제를 희생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시급한 국가안보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는 42%에 그쳤다.
경제 전반에 대한 불만도 두드러졌다. 응답자의 58%는 현재 경제 상황의 가장 큰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있다고 봤으며,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정책을 지목한 비율은 31%였다.
경제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에서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을 뺀 순평가 지수는 물가 부문에서 –17%p로 나타났다.
한편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47%로 공화당(43%)을 4%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당 이미지에서는 민주당이 여전히 열세였다. 민주당에 대한 부정 평가는 58%로 긍정 평가(39%)를 크게 웃돌았고, 공화당 역시 부정 평가가 긍정을 앞섰지만 격차는 11%p로 민주당보다 작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8~13일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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