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서 시내버스 인도로 돌진… 13명 다쳐
||2026.01.17
||2026.01.17
서울 서대문구에서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1시 15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704번 시내버스가 인도로 돌진한 후 빌딩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번 사고로 50대 버스 운전기사를 포함해 총 13명이 다쳤다. 이중 보행자 2명은 다리 골절상 및 머리 출혈 등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낸 버스 운전기사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운전사에게서 음주 및 약물 운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버스는 범한자동차가 제작 판매한 저상 전기 버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운전기사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차량 결함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도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은 총 271명과 차량 18대를 투입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이로 인해 통일로 일부 구간이 통제돼 교통체증도 발생하고 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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