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은 인근 야산으로 불이 번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5시 1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8시 4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중이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 234명, 구청 120명, 경찰 70명 등 인력 427명과 장비 69대가 투입됐다. 소방 헬기 3대와 굴삭기 3대도 요청된 상태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룡마을 4지구 32가구 47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강남구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구룡마을에 거주하던 30가구 중 약 25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구룡마을은 강남 지역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재개발을 앞두고 있다.
현재 구룡터널에서 구룡마을 입구로 향하는 양재대로 하위 3개 차로는 화재 처리 작업으로 통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