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장동혁, 밥 굶지 말고 정치생명 걸어라…나도 걸겠다"
||2026.01.15
||2026.01.15
15일 전재수 페이스북 메시지
"단식 명분으로 나를 특정"
"통일교 등 어떤 특검도 받겠다"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내 불법적인 금품 수수 여부에 따라 밥 며칠 굶는 것 말고 정치 생명을 걸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도 내 정치 생명을 걸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로텐더홀에서 통일교 게이트 및 공헌 헌금 특검 수용을 압박하기 위해 단식에 돌입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전 의원을 언급,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특검을 하면 통일교에서 돈 받은 정치인이 줄줄이 나올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정권이 끝장날 것을 알고 쫄아서(겁나서) 못 받는 것"이라고 직격했다.
그러자 전 의원은 "저는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놨다"며 "한 부처의 장관으로서 한 명의 국무위원이자 공직자로서 저와 관련된 손톱만큼의 의혹조차도 정부와 해수부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날 이후 지금까지 저는 의혹을 받는 사람의 자세와 태도로 성실하게 수사받고 있다"며 "정치적 발언도 자제해 왔는데, 오늘 장 대표가 단식의 명분으로 저 전재수를 특정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 의원은 "저는 통일교는 물론, 한일 해저터널까지 포함한 특검을 주장했다"며 "지금도 마찬가지이며, 저는 그 어떤 특검도 모두 다 받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를 향해선 "만약 제 제안을 거절한다면 결국 전재수를 끌어들인 장 대표의 단식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고조되는 장 대표 개인의 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정치 기술임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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