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코스피, 5천피까지 300 남았다
||2026.01.14
||2026.01.14
코스피가 새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4700선 마저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0.65% 상승한 4723.10에 장을 마감했다. 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이날 0.16% 내린 4685.11로 출발한 뒤 12시 10분쯤까지 상승·하락을 반복했으나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기관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173억원을 순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이다. 기관 중에서도 금융투자(6185억원), 연기금 등(149억원)의 매수세가 컸다. 반면 외국인은 3869억원을 팔아치우며 5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고 개인도 4331억원을 내던지며 사흘 연속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를 탔다. 삼성전자 1.96% 오르며 일주일 만에 종가 기준 14만원대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0.54% 상승하며 74만대로 돌아왔다.
그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 1.00%, 현대차 1.35%, SK스퀘어 2.11%, 두산에너빌리티 2.99%, 기아 5.15% 등도 상승했다. 반면 방산·조선 대표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1%)와 HD현대중공업(-4.65%)은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1.14% 하락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순환매가 코스피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반도체와 산업재가 번갈아 가면서 수급을 주도하며 상승하고 있다”며 “이날은 주가 고점을 형성하고 조금 쉬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다시 상승했고 최근 많이 올랐던 조선·방산에서 차익 실현이 나오며 신고가를 이끈 거 같다. 대형 수출주 실적 모멘텀이 나타나 1월엔 실적주 위주의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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