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인으로 거듭날 것"…‘예스맨’ 제2의 서장훈·안정환 노리는 스포츠 레전드들 [D:현장]
||202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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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
'예스맨'이 김남일부터 기보배, 이형택까지. 스포츠 선수들을 '예능인'으로 키워낸다.
'예스맨'은 '예능 스포츠 맨'의 줄임말로 레전드 스포츠 스타들이 출연해, 자신의 예능 경쟁력을 검증받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토크와 퀴즈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예능감'을 평가받는다.

14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예스맨'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최창수 CP는 "시작은 서장훈이었다. '스포츠 선수를 모아놓으면 정말 재밌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그들의 재미와 케미를 담으면 재밌을 것 같았다. 국가대표를 연상시키는 단복부터 매 미션 최하위는 방출되는 콘셉트까지, 함께 이야기를 해 만들었다"라고 스포츠 선수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동욱 PD도 스포츠 선수들의 매력에 집중했다. 그는 "과거 스포츠 예능을 제작했었는데, 선수들 중 끼 넘치는 분들이 많더라. 그런데 타 예능에선 다른 분들과 어우러지다 보니 본인의 매력을 다 내보이지 못하시더라. 그래서 아예 스포츠 선수들끼리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관찰 예능이 대다수인데, TV를 틀고 아무 생각없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원초적인 프로그램도 보고 싶을 것 같았다"라고 버라이어티 예능의 매력을 예고했다.
서장훈, 안정환이 MC로 활약하며, 김남일, 박태환, 이형택, 하승진, 모태범, 윤석민, 기보배, 곽윤기, 김영광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기보배는 "양궁은 올림픽 같은 큰 대회가 있을 때만 반짝하는 경향이 있다. 저는 언제나 시청자들 옆에서 빛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남편은 '이 세상에서 네가 제일 웃기다'고 말해주는데, 기보배의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광은 "늘 다음을 고민하는 편이다. 제2의 인생은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중, 방송인으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저는 될 때까지 끝까지 이겨내는 타입이다. 그간 유튜브 콘텐츠부터 다양한 방송에 출연했다. 서장훈 선배님이 그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 불러주셔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인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서장훈은 단호한 심사를 강조했다. 안정환은 "일단은 웃겨야 한다. 개그 코드는 저마다 다르지만, 웃기면 일단 저부터 자연스럽게 웃음이 터진다. 저도 방송을 한 지 꽤 지났지만 출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있다"라고 귀띔했으며, 서장훈은 "저와 제작진, 안정환이 함께 터질 때만 점수를 준다. 다만 이분들이 다른 예능에도 출연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너무 관대하게 점수를 주면 다른 곳에서 고생하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통해 동계올림픽 첫 단독 중계를 하게 된 JTBC와의 '시너지'도 예고했다. 최 CP는 "이번에 동계올림픽 단독 중계를 처음으로 하게 됐다. 그 시기에 맞춰 기획된 부분도 있다. 우리 프로그램의 출연진이 딴 메달의 숫자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사실 중계권이 없는 방송사에선 올림픽 자료 화면을 마음껏 쓰기가 힘들다. 그런데 우리는 중계를 담당하다 보니 열려 있다. 그러나 일회성은 아니다. 추후에도 JTBC가 스포츠 관련 시도가 준비돼 있다. 스포츠 예능으로서 붙박이로 자리를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예스맨'은 17일 오후 7시 1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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