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진·화면 차별화" 강조에도…동계올림픽 ‘단독 중계’ JTBC 향한 우려 [D:현장]
||2026.01.14
||2026.01.14
JTBC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통해 첫 동계올림픽 중계에 나섰다. 사상 처음으로 지상파 없이 단독 중계만으로 올림픽을 전달하게 된 JTBC는 "소외되는 시청자와 종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4일 서울 영등포구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JTBC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곽준석 편성전략실장은 "'짜릿하게 다채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선수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중계를 준비 중"이라고 중계 방향성을 설명했다.

배성재·성승헌·정용검 등이 캐스터로 나서며, 이승훈·곽윤기·김아랑·윤성빈 등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들이 합류해 총 25인의 중계진을 완성했다. 곽 편성전략실장은 이 라인업에 대해 "가장 핵심은 선수들이 노력으로 완성한 멋진 경기를 어떤 중계진과 어떤 화면 구성으로 보여줄지였다. 가장 핵심으로 생각한 부분이 중계진 라인업"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화면'의 차별화도 자신했다. 이에 대해선 "화면과 기술에서도 차별화를 시도한다. 주요 종목에 전용 카메라를 운영하고, 쇼트트랙·컬링·피겨 등 종목별 특성에 맞춘 특화 CG를 적용해 경기 이해도를 높인다"라고 설명했다. 그 예로 "종목별 특화 CG를 다르게 적용할 예정이다. 그 예로 컬링의 경우엔 전술 구도 등을 시각화해 전달한다. 스피드 스케이트의 경우 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이를 CG화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곽 편성전략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계는 물론, 24시간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특집 방송도 준비한다. '오늘의 올림픽'부터 '사건반장', '뉴스룸' 등 본 경기 생중계는 물론, 경기 결과와 이슈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하이라이트 편성으로 시청 편의성을 강화한다. '톡파원 25시', .아는 형님.’, 신규 예능 .예스맨' 등 정규 예능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경기 밖 이야기를 전한다. 자체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인터뷰 콘텐츠도 선보인다.

다만 JTBC가 지난해부터 지상파와 올림픽 중계권을 두고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불발되면서 올림픽이 지상파 중계 없이 진행되는 첫 번째 사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자칫 소외되는 시청층과 종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이에 곽 편성전략실장은 "지상파와 논의는 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JTBC 독점 중계로 선을 보이게 됐는데, JTBC 스포츠 채널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종목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네이버 쪽과도 협의를 통해 모든 시청자를 아우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4분 이상 분량의 경기 자료화면을 타 방송사에 무료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선 "시청자들이 더 많은 채널을 통해 확인하고, 또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2월 6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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