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부부, 美하원 소환 거부…"의회모독죄로 고소"
||2026.01.14
||2026.01.14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이 연방하원의 소환 요구를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이날 열린 하원 청문회에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참을 통보했다. 사유서에는 “소환 요구가 불법이고 부당하다”며 “이미 사법기관에 여러 차례 협조한 바 있다. 이는 우리를 투옥하기 위해 설계된 사건이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출석 시한은 이날까지고 힐러리 전 장관은 14일까지다. 두 사람이 이날 불참하자 하원 감독위원회는 이들에 대해 의회모독죄를 적용해 고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죄가 선고되면 10만 달러(약 1억 4700만원) 벌금과 징역 1년에 처해질 수 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성범죄자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밀하게 교류했다. 엡스타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17차례 백악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공개된 엡스타인 수사 문건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한 여성과 친밀한 자세로 앉아있는 사진 등이 담겨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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