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가 전체 시장 3분의1 차지...엔비디아 독주
||2026.01.13
||2026.01.13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의 독주 무대였음이 확인됐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가트너는 13일 2025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793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I 핵심 부품이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반도체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63.9% 성장해 매출 1257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10.4% 성장해 725억달러로 2위를 지켰다.
2025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성장의 35% 이상을 엔비디아가 단독으로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3% 늘었지만 비메모리 매출은 8% 감소했다.
HBM은 디램(DRAM) 시장의 23%를 차지하며 매출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AI 프로세서 매출은 2000억달러를 넘어섰다. 가트너는 AI 반도체가 2029년까지 전체 반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 확대로 37.2% 성장해 606억달러를 기록하며 인텔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인텔은 매출이 3.9% 감소한 479억달러로 4위로 내려앉았다. 인텔의 시장 점유율은 6%로 2021년의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0.2% 성장해 415억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퀄컴은 12.3% 성장해 370억달러로 6위를 기록했다. 브로드컴은 23.3% 성장한 343억달러로 7위를 유지했다. AMD는 34.6% 성장해 325억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애플과 미디어텍은 각각 246억달러, 185억달러로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업체 중 5개 업체의 순위가 변경됐다.
라지브 라지풋 가트너 시니어 수석 애널리스트는 "프로세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네트워킹 부품 등 AI 핵심 부품이 반도체 시장의 전례 없는 성장세를 이끌면서 2025년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며 "2026년 AI 인프라 지출이 1조3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AI 반도체의 영향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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