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650마력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 선봬
||2026.01.13
||2026.01.13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를 내놓으며 전동화 전략의 보폭을 넓혔다. 제네시스는 13일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Magma)’의 첫 번째 양산 모델인 ‘GV60 마그마’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 동력 성능을 갖춘 모델로, 브랜드의 고성능 전략을 상징하는 첫 결과물이다.
GV60 마그마는 전·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장착한 사륜구동 모델로, 최고출력 448킬로와트(kW·609마력), 최대토크 740뉴턴미터(Nm)를 발휘한다. 부스트 모드를 적용하면 약 15초 동안 출력과 토크가 각각 478kW(650마력), 790Nm까지 상승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킬로미터(㎞)까지 가속 시간은 10.9초, 최고속도는 264㎞다.
제네시스는 고출력 주행이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후륜 모터의 냉각 성능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2-스테이지 모터 제어 시스템을 고도화해 부스트 모드에서 최고출력 유지 구간도 확대했다.
배터리는 84킬로와트시(kWh) 용량의 4세대 배터리를 탑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46㎞이며, 복합 전비는 3.7㎞/kWh다.
차체 하부 구조도 고성능 주행에 맞춰 손봤다. 일반 GV60보다 롤 센터를 낮춘 차세대 서스펜션 지오메트리를 적용하고, 스트로크 감응형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주행 중 차체 기울기를 제어하는 EoT(End-of-Travel)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정숙성 강화도 주요 변화다. 도어 트림과 플로어 흡차음재를 보강하고,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로드(ANC-R) 등을 적용해 고속 주행 시 실내 소음을 줄였다. 주행 목적에 따라 배터리 온도와 모터 출력을 제어하는 고성능 배터리 제어 시스템(HPBC)과 런치 컨트롤, 마그마 전용 드라이브 모드도 탑재됐다.
외관은 전폭을 기존보다 50㎜ 넓히고 전고를 20㎜ 낮춰 역동적인 비율을 강조했다. 공력 성능 강화를 위해 카나드 윙 가니시와 리어 스포일러 등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스웨이드 계열 소재와 전용 색상 스티치 등을 활용해 고성능 모델의 성격을 드러냈다.
GV60 마그마는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9657만원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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