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호소하기 시작한 이란 미녀 "다 끊겼다"
||2026.01.13
||2026.01.13

이란 출신 모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호다 니쿠(Hoda Niku)가 이란 반정부 시위와 관련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섰다.
호다 니쿠는 11일(현지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란의 자유를 위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이란 사람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오랫동안 수많은 시위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정부는 사람들을 통제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강한 물리적 진압을 했고 많은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다"면서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 인터넷을 차단하고 기본적인 전화 통화조차 못 하게 통제하고 있다"고 참상을 전했다.
호다 니쿠는 "저는 이란과 한국을 모두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이란 사람들의 목소리가 더 멀리 전해지길 바란다"며 "이란 뉴스에 관심을 가져주고 응원해주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시위 영상을 공유하며 관심을 촉구하기도 했다.
2018년 미스 이란 3위에 오른 호다 니쿠는 2020년 KBS1 '이웃집 찰스'에 출연해 한국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란에서 부유한 집안의 외동딸로 자랐지만 여자라는 이유로 히잡을 써야 하고 많은 것이 금지되어 있는 규제가 싫어 한국으로 왔다고 했다.
현재 이란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고 있다. 살인적인 물가 상승과 경제난이 심해지면서 국민들이 들고 일어선 것이다.
이란 정부는 군과 경찰을 동원해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르웨이 기반 단체 이란인권(IHR)은 시위 16일째인 12일까지 시위대만 최소 648명이 숨졌고, 사망자 가운데 9명은 18세 미만이라고 밝혔다. IHR은 "이 수치가 직접 확인했거나 독립된 두 개 기관을 통해 검증된 사망 사례만 집계한 것"이라며 "일부 추산에 따르면 6000명 이상이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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