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확산에 배터리 양극재 시장 성장…LFP 비중 60% 돌파
||2026.01.13
||2026.01.13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지난해 1∼11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 적재량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SNE리서치가 1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전 세계에 등록된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사용된 양극재 총 적재량은 231만6000t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6.7% 늘어난 규모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도 성장세는 이어졌다.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의 양극재 적재량은 79만9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양극재 종류별로 보면 삼원계(NCM·NCA) 양극재 시장의 적재량은 90만3000t으로 12.5%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롱바이가 1위를 유지했고, 엘앤에프, 에코프로, 포스코 등 한국계 기업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 내 입지를 지켰다.
반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의 성장세는 더욱 가팔랐다. 같은 기간 LFP 양극재 적재량은 141만3000t으로 58.4% 급증했다. 전체 양극재 적재량에서 LFP가 차지하는 비중도 무게 기준 60%를 넘어서며 영향력이 한층 확대됐다.
공급사별로는 후난위넝이 32만1000t으로 1위를, 완룬이 22만1000t으로 2위를 차지했다. LFP 양극재 시장 상위 공급사 대부분이 중국계 기업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배터리 소재 공급망에서 중국 의존도가 더욱 심화되는 흐름도 확인됐다.
SNE리서치는 “LFP를 포함한 양극재는 단순한 가격 경쟁력보다 통관 리드타임과 계약 안정성, 대체 조달 가능 여부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양극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공급망을 얼마나 투명하게 관리하고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는지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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