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인텔리전스, 캐나다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진출
||2026.01.13
||2026.01.13
서울시 산하 서울 AI 허브 기업인 에이치인텔리전스가 캐나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선다.
엣지 기반 공간지능 AI 기업 에이치인텔리전스는 지난 2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지분 100% 자회사 'HPrime Intelligence Ltd.'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치인텔리전스의 공간지능 엔진은 경기장, 항만 같은 복잡한 공간 전체를 고정된 수학적 좌표계로 재정의하고, 객체 간 거리·밀도·상대적 위치 관계를 실시간 계산한다. 실시간 AI 오케스트레이션은 공간 분석, 시간 해석, 맥락 추론, 자연어 생성, 음성 출력까지 모든 과정을 사람 개입 없이 1초 미만으로 동기화한다.
에이치인텔리전스는 'K리그 경기장'이라는 극한 환경에서 해당 기술을 검증하기도 했다. K리그 경기장은 선수 22명·공·심판 등 다중 객체의 실시간 추적, 90분 무중단 운영, 수만명 관중으로 인한 네트워크 폭주, 단 1초의 지연도 허용되지 않는 사용자 경험 등 AI가 가장 실패하기 쉬운 환경으로 평가된다. 에이치인텔리전스는 이 환경에서 클라우드 의존 없이 엣지(Edge) 기반으로 AI를 독립 운영하며, 단순 시범(PoC)이 아닌 유료 정규 운영 단계까지 도달했다.
아울러 에이치인텔리전스는 밴쿠버를 거점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캐나다는 항만, 터미널, 선박 등 미션 크리티컬 환경이 밀집된 시장이며, 에이치인텔리전스의 기술이 가장 빠르게 가치로 전환될 수 있는 테스트베드다. 이들 시장은 네트워크 지연과 장애가 빈번하고 실시간 의사결정과 안전이 중요한 환경으로, 에이치인텔리전스의 엣지 기반 공간지능 AI가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다.
김병준 에이치인텔리전스 대표는 "이번 캐나다 법인 설립은 이미 검증된 고난도 AI 운영 시스템을 다른 국가에 복제하기 위한 단계로, 연구개발 중심 투자가 아니라, 운영 스택과 인력 구조를 스케일업하기 위한 투자 단계로 정의된다"며 "에이치인텔리전스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운영을 버텨낸 팀이며, 이제는 검증된 시스템을 확장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김경아 기자
kimk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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