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더비'의 승자는 세계 최강 파리 생제르맹(PGS)가 아닌 승격팀 파리FC였다. 파리FC는 PGS를 꺾고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16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파리FC는 12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 원정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PGS를 1-0으로 꺾었다.
파리FC는 후반 29분 조나단 이코네가 결승 골을 터트려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무려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독식한 PGS는 새해 충격적인 패배를 떠안았다.
파리FC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2(2부)에서 승격한 팀으로 1부리그 복귀는 무려 47년 만이다. 1969년 창단한 파리FC는 1970년 스타드 생제르맹과 합병해 파리 생제르맹으로 재탄생했으나 팀의 정체성을 놓고 내부 분열이 생기면서 1972년 다시 독립한 독특한 과거가 있다.
파리FC는 2024년 프랑스의 명품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를 소유한 아르노 가문이 오스트리아 음료 회사 레드불과 함께 팀을 인수하면서 팀 전력이 급상승했다.
파리FC는 지난 5일 리그1 17라운드에서 PSG에 1-2로 졌지만 8일 만에 되갚았다. 창단 후 첫 승리다. 역대 전적은 1승 2무 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