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합류한 김민규 “코리아 자부심, 팀에 힘 보탤 것”
||2026.01.13
||2026.01.13

LIV 골프에 합류하는 김민규(25)가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민규는 13일(한국시간), LIV 골프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었고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코리안 골프 클럽(KGC) 팀에 합류한다. KGC는 지난해까지 장유빈,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가즈마 지니치로(일본)로 구성된 아이언 헤즈의 간판을 달았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될 김민규는 데일리안을 통해 “KPGA 투어, 아시안 투어, DP 월드 투어를 거쳐 LIV 골프 무대에 오게 된 만큼, 한국 선수로서 한국팀을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개인 성적도 중요하며, 무엇보다 팀 승리와 성적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팀 내에서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꾸준히 포인트를 쌓고, 중요한 순간 팀에 힘이 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역할을 맡고 싶다. 또한 막내로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동료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선수로 자리 잡겠다”며 “앞으로 매 대회 때마다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며, 한국 골프와 한국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2001년생인 김민규는 2015년 역대 최연소 골프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골프 신동’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후 국외로 눈을 돌려 2017년 유러피언 투어의 3부 무대인 유로프로투어에 진출했고, 2018년에는 유러피언투어 2부 투어격인 챌린지투어 ‘D+D 레알 체코 챌린지’에서 역대 최연소(17세 64일) 우승을 작성하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018년 KPGA 프로(준회원) 자격에 이어 2019년 KPGA 정회원 자격을 차례로 획득한 김민규는 2020년 몰아닥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유럽 무대 대신 KPGA 투어에 뛰어들었다. KPGA 투어에서는 ‘한국 오픈’에서만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고, 총 3회 정상에 오르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DP 월드투어 풀시드 자격으로 유럽에서 뛰었다. 비록 기대했던 우승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DP 월드투어 특유의 엄청난 이동 거리를 극복하며 19개 대회에 참가했고, 틈이 날 때마다 국내 무대에서도 뛰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LIV 골프와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김민규는 국내에서 처음 열린 ‘2025 LIV 골프 코리아’에서 RangeGoats GC의 멤버 벤 캠벨을 대신해 나섰고, 1라운드서 TOP 10에 진입하는 등 최종 성적 공동 42위로 선전했다.
한편, LIV 골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2022년 출범했다. 권위보다는 흥행을 중시하며, 무엇보다 매 대회 천문학적인 상금을 내걸어 골프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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