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40%, 보유 비트코인 가치 이하 거래
||2026.01.11
||2026.01.1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하고 있는 상장기업들 주가가 보유 비트코인 순자산가치(NAV)를 밑도는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상위 100개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중 최소 37곳, 전체 약 40%가 현재 이 같은 ‘할인 거래’ 상태에 처해 있다고 암호화폐 매크로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는 분석했다.
크루거는 이같은 구조를 2020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프리미엄 붕괴 직전 상황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당시 GBTC는 오랫동안 NAV보다 높은 프리미엄을 유지했지만, 시장 수요 감소와 신규 투자 유입 둔화로 인해 프리미엄이 급격히 붕괴되며 대규모 자산 손실로 이어졌다.
현재 이들 기업은 주가가 NAV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익을 희석하지 않고는 추가 자금 조달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는 비트코인 축적을 통한 ‘재무 전략’ 확장성 한계를 노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트레저리 회사인 스트래티지(MicroStrategy)는 현재 보유 비트코인 가치보다 17%가량 낮은 주가로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중소형 상장사를 중심으로 한 업계 재편, 즉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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