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네수 무장민병대 위협에 “자국민 즉시 출국” 권고
||2026.01.11
||2026.01.11
베네수엘라에서 반미 성향 민병대가 활동하면서 미국 정부는 자국민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했다.
10일(현지 시각) 주베네수엘라 미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으니 베네수엘라에 있는 미국인은 즉시 출국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대사관은 “무장 민병대 ‘콜렉티보’가 검문소를 설치하고 차량을 수색해 미 시민권자와 미국 지지자를 색출한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도로 이용 시 경계를 늦추지 말고 각별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콜렉티보는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최측근인 디오스다도 카베요 베네수엘라 내무장관이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친정권 무장 민병대다.
현지 언론인과 활동가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일대에는 소총을 지닌 콜렉티보 조직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거나 도시 주변에 검문소를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설치된 군경 검문소는 수십 개 규모인 것으로 집계된다.
다만 베네수엘라 외교부는 이러한 경계 경보에 대해 “존재하지 않는 위험에 대한 인식을 만들기 위해 조작된 정보에 기반해 이뤄진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는 완벽히 고요하고 안정적”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지난 3일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규모 군사작전을 진행, 카라카스 안전가옥에 있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하면서 베네수엘라 내부는 혼돈에 빠진 상태다.
임시 대통령에 취임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미국에 인질로 잡힌 두 영웅, 마두로 대통령과 영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의 피랍에 깊은 고통을 느낀다”며 “베네수엘라에서 대통령은 마두로, 단 한 명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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