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올해부터 순경 ‘남녀통합’ 공채… 체력 검사도 동일 기준
||2026.01.11
||2026.01.11
올해부터 경찰 순경 공개 경쟁 채용(공채)이 남녀 구분 없이 통합 선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찰공무원 신규 채용 인원과 시험 일정을 공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신규 채용 규모는 총 6608명이다. 지난해 5618명보다 990명 늘었다.
경찰 신규 채용은 공채와 경력 경쟁 채용으로 나뉜다. 공채가 6112명이고, 경력 경쟁 채용이 496명이다.
순경은 공채로 올해 상반기 3202명, 하반기 2860명을 선발한다. 특히 ‘남녀 통합 선발 방식’으로 바뀐다. 당초 경찰은 여성 정원을 전체의 20% 안팎으로 선발했으나, 올해부터 특정 성별이 최소 15% 이상 선발되도록 운영한다.
체력시험 방식도 달라진다. 남녀 동일 기준의 순환식 체력검사가 모든 경찰 채용 분야에 도입된다. 남녀 모두 장애물 달리기, 장대 허들 넘기, 밀기·당기기, 구조하기, 방아쇠 당기기 5개 코스를 제한 시간 4분 40초 안에 통과해야 합격이다.
1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3월 14일에 실시된다. 이후 체력 적성검사, 면접 시험 등을 거쳐 6월 1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차 순경 공채 필기시험은 8월 22일에 실시되며, 12월 11일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전문 경력자 선발 인원도 확대한다. 경찰 경력경쟁 채용 중 변호사(경감) 채용인원은 지난해 30명에서 올해 40명으로 늘었다. 중대재해 사건 수사를 담당하는 재난사고 분야는 경장 계급에서 경사 계급으로 상향됐으며, 채용인원도 30명으로 지난해보다 20명 증가했다.
경찰은 그동안 국가유공자 자녀 등 취업지원대상자에 대한 가점만 부여했으나, 올해부터 의사상자 등에 대한 가점(만점의 3% 또는 5%)도 신설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순환식 체력검사를 포함한 채용시험 각 절차를 지속해서 살피고 준비하겠다”며 “우수한 신임 경찰관이 선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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