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여대생 터치룸’ 전단지… 경찰, 불법 전단지 338명 검거
||2026.01.11
||2026.01.11
경찰이 성매매와 불법 의약품, 채권 추심 등을 광고하는 불법 전단지를 5개월여 동안 집중 단속해 300명 넘게 붙잡았다.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7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불법 전단지 제작·배포에 관여한 중개업자와 인쇄업자, 업소 관계자 등을 단속해 총 338명을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풍속범죄수사팀은 강남구 번화가에서 전단지를 살포한 7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압수된 불법 전단은 45만여 장에 달했다. 전단지에는 ‘여대생 터치룸’ ‘만지지 못하면 손님이 아니다’ 등 선정적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청량리역 역사에서 성 기능 개선 의약품 전단을 배포한 인물을 추적해 총책과 판매책, 인쇄업자 등 2명을 붙잡았다. 11월에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선정적인 전단지 제작을 알선하던 브로커와 인쇄업자도 적발했다.
경찰은 2024년 대대적 단속 이후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불법 전단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자, 지난해 7월부터 재차 집중 단속에 나섰다. 조사 결과 이번에 적발된 배포자 상당수가 2024년 단속 때도 검거된 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불법 전단지 범죄의 법정형이 높지 않아 재범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 점을 고려해 단속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인쇄협회와 관련 조합에 불법 전단지 제작 근절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협조를 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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