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아파트 논란’ 이혜훈, 증여세 미납 의혹으로도 고발될 듯
||2026.01.11
||2026.01.11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는 과정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증여세 미납 의혹으로도 경찰에 고발될 예정이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11일 오후 2시 이 후보자를 탈세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배우자에게서 약 13억원 상당의 아파트 지분을 증여받고도 인사청문요청안에 증여세 납부 내역을 첨부하지 않은 만큼 탈루 정황이 의심된다는 게 이 시의원의 설명이다.
이 후보자의 남편은 2024년 8월 공급 금액 36억7840만원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후보자는 해당 아파트 분양권 지분 35%를 증여받았다.
배우자 증여세 면제 한도는 10년간 6억원이다. 이 후보자가 증여받은 아파트 분양권 지분 가치는 약 13억원으로 한도를 넘어선다. 현행법상 증여세는 증여가 일어난 시점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
이 후보자는 해당 아파트와 관련해 결혼한 장남을 미혼 상태로 두고 동일 세대로 묶어 부양 가족 수를 늘려 청약 가점을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후보자의 장남은 청약 신청이 마감되고 이틀 뒤에 새집으로 전입했다.
이 후보자는 “성년인 자녀의 자기 결정사항에 부모가 개입할 수 없었다”며 관련 의혹을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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