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 더하고 제휴로 차별화… 내게 맞는 나라사랑카드는?
||2026.01.11
||2026.01.11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 혜택이 공개되면서 은행 간 제휴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번 나라사랑카드의 가장 큰 변화는 은행 단독 혜택에서 벗어나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PX 할인이라는 공통 분모 위에 여행 간편결제 생활 플랫폼을 결합하며 혜택이 한층 다양해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인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은 군 복무 기간에 국한됐던 혜택을 생활 여가 디지털 영역까지 확장했다. 기존 혜택에 플랫폼 제휴까지 더하면서 2030남성 공략에 나섰다.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NOL은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신한은행과 잇따라 손잡았다. 국내 여행업계에서 나라사랑카드와의 제휴는 처음이다. 카드 보유 장병이 NOL 플랫폼에서 숙소, 레저, 교통 상품을 결제하면 포인트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지급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장병 입장에서는 휴가 외출 외박 시 체감 혜택이 커진다.
IBK기업은행은 네이버페이와 제휴하기로 했다. IBK나라사랑카드를 네이버페이에 등록해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병무청 검사 전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이디야커피와 올 연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나라사랑카드 발급하고 이디야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내 ‘이디야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면 이디야멤버스 등급이 ‘블루(BLUE)’로 승격된다. 이디야멤버스 앱을 통해 픽업이나 배달 주문 시 30%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6월까지 카드를 발급한 고객에게는 아메리카노(L) 1잔 무료 쿠폰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들 은행은 기본 혜택도 세분화하면서 차별화를 뒀다. 신한은행은 체감 혜택에 승부수를 던졌다. 결제 금액과 관계없이 PX 이용 시 20% 상시 할인을 제공한다. 평균 결제 금액이 낮은 장병 특성을 고려해 건당 3만원 미만 결제에도 월 최대 3만원 한도를 적용했다.
생활 할인 범위도 넓다. GS25 CU 편의점 대중교통 통신 배달 OTT 등 20대 장병 소비 전반을 포괄하는 라이프 서비스 혜택을 구성했다. 이를 모두 활용할 경우 월 최대 23만원 수준의 할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PX 최대 30% 할인 ▲온라인 쇼핑 배달앱 20% 캐시백 ▲CU 편의점 30% 할인 등 병영 안팎에서 활용도가 높은 혜택을 폭넓게 배치했다. 핵심 혜택 상당수를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제공해 이용 장벽을 낮췄다. 대중교통 택시 광역교통 통신 OTT 구독 서비스까지 포함해 생활 전반을 고르게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해외 이용 혜택도 차별화 포인트다. 트래블로그와 연계해 해외 결제 수수료와 해외 ATM 출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휴가와 전역 이후 해외 이용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급여 통장 금리 연 2.0% 장병내일준비적금 최고 연 10.2% 상해 휴대폰 파손 보험까지 금융과 보장을 결합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0년간의 운영 경험을 앞세웠다. 혜택 강도와 디지털 전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PX 특별 할인을 통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대 회식 선물 구매 등 상대적으로 결제 금액이 큰 상황까지 고려한 구조다.
PX 등 핵심 혜택은 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제공한다. 편의점, 교통, 네이버페이 적립 등은 이용 실적 구간에 따라 적용되는 현역병 패키지로 구성했다. 혜택 집중도와 지속성을 동시에 노렸다. 네이버페이에서 카드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10%p 적립과 카드 할인 혜택을 중복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디지털 결제 이용 빈도가 높은 장병과 제대 이후 청년 고객을 동시에 겨냥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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