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 사면 계획 없다"

디지털투데이|황치규 기자|2026.01.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백악관 엑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 공동 창업자 겸 CEO인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사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와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밥 메넨데스 전 상원의원, 음악 프로듀서 션 “디디” 콤스 등과 함께 뱅크먼‑프리드를 사면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바이든 행정부 아래 수십억달러 규모 고객 자산을 유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는 여전히 항소를 시도하고 있으며, X 계정 활동을 통해 사면을 우회적으로 요청해왔다. 그는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단행한 온두라스 전 대통령 사면을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뱅크먼‑프리드는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 후보를 지원하며 트럼프 낙선을 위해 520만달러를 기부한 전력이 있다. 이 같은 이력은 트럼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나는 암호화폐를 지지했고, 그 때문에 많은 표를 얻었다. 암호화폐가 점점 마음에 든다”고 했지만 뱅크먼‑프리드에 대해서 만큼은 명확히 거리를 두며, 암호화폐에 대한 정치적 지지와 책임 소재는 별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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