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시장·암호증명·스테이킹 미디어…a16z의 ‘2026 크립토 키워드’
||2026.01.10
||2026.01.10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실리콘밸리 유력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디지털자산 부문 a16z 크립토는 암호화폐 기술 관련해 “2026년은 새로운 블록체인보다는 기존 기술이 시장·인프라·미디어를 어떻게 바꾸는지가 핵심”이라고 전망했다고 더블록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16z는 가장 먼저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s)’의 진화를 주목했다. 2025년까지 폴리마켓(Polymarket)과 칼시(Kalshi) 등 주요 플랫폼 누적 거래액은 약 280억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정보 생태계 주요 축으로 예측시장이 부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더블록은 전했다.
스탠퍼드대 교수이자 a16z 어드바이저인 앤디 홀은 “정치·지정학 분야 분쟁이 잦아지며 중앙화된 결과 판정 메커니즘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AI를 활용한 오라클과 탈중앙 거버넌스를 통한 결과 도출 모델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키워드는 ‘암호증명(Cryptographic Proofs)’이다. 조지타운대 교수이자 a16z 소속 저스틴 세일러는 영지식증명 기반 가상머신(ZK-VM)의 발전이 증명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며, 이 기술이 클라우드 컴퓨팅과 일반 소비자 기기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계산 과정을 반복 실행하지 않아도 ‘정확히 수행됐다’는 것을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게 되면, 블록체인을 넘어 디지털 인프라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스테이킹 미디어(Staked Media)’도 관심을 끈다. a16z의 편집 팀 로버트 해킷은 “AI가 콘텐츠 생산 비용을 급락시킨 상황에서, 창작자나 해설자가 토큰화 자산이나 온체인 이력을 통해 자신의 주장에 자본이나 평판을 걸 수 있어야 신뢰가 유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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