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콤팩트 SUV ‘더 기아 EV2’ 유럽서 첫 공개
||2026.01.09
||2026.01.09

기아가 유럽에서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2'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기아 EV2'를 선보였다.
'더 뉴 기아 EV2'는 기아 여섯 번째 전용 전기차로 글로벌 콤팩트(B 세그먼트) 전동화 SUV 시장에서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
EV2는 전장 4060㎜, 전폭 1800㎜, 전고 1575mm의 콤팩트한 제원을 기반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현대적인 SUV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는 매끄럽게 처리한 후드와 볼륨감을 강조한 범퍼가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좌우 끝에 배치한 세로형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세련된 인상을 더한다.
실내는 '피크닉 박스' 콘셉트에 기반해 간결하면서도 감성적·실용적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기아는 12.3인치 클러스터·5인치 공조·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일체감 있게 연결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수평적 레이아웃 송풍구와 물리 버튼을 배치해 시각적인 여유로움을 구현했다.

EV2는 롱레인지 모델 기준 61.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48㎞를 달릴 수 있다.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EV 루트 플래너' 기능이 충전소까지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급속 충전은 10%에서 80%까지 롱레인지 모델 30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된다. 11㎾·22㎾ 완속 충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플러그 앤 차지' 기능으로 충전 케이블 연결 시 자동 인증과 결제가 진행돼 쉽고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EV2에 고출력 컬럼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C-MDPS)을 탑재하고 스티어링 기어비를 최적화해 좁은 골목이나 복잡한 교차로에서도 민첩한 핸들링을 구현한다.
아울러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정면 대향차 포함) △스티어링휠 그립 감지(HoD) △차로 유지 보조 2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지원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EV2는 기아 전용 전기차 중 가장 컴팩트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실내 경험과 감성적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라며 “차급을 초월한 넓은 공간과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으로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10~18일 브뤼셀 모터쇼 기간에 약 1401㎡(약 405평) 규모의 전시 공간에 EV2·EV2 GT 라인과 EV3·EV4·EV5·EV9·PV5 등을 포함해 총 19대를 전시한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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