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원 오른 1457.6원 마감… 7거래일 연속 상승
||2026.01.09
||2026.01.09
9일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7.0원 오른 1457.6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치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23일(1483.6원) 이후 10거래일 만의 최고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3.2원 오른 1453.8원에 출발했다. 장초에는 1452.1원으로 낮아졌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워 1450원대 후반에 다가섰다.
이는 간밤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지난 3일 기준 20만8000명으로 시장 예상치(21만2000명)를 밑돌았고, 지난해 12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도 3만6000명 수준으로 전월(7만1000명)보다 크게 줄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 한·미 금리 차가 당분간 크게 좁혀지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된다. 이에 따라 달러 자산의 매력이 유지되면서 달러 강세,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이날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5947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도한 점이 환율을 밀어올렸다.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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