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틀랜드서도 이민단속 요원 총격에 2명 부상
||2026.01.09
||2026.01.09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 단속 중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의 총격으로 30대 여성이 숨진 가운데,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도 연방 요원들의 총격으로 2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현지 시각) ABC 뉴스 등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이날 오후 2시19분쯤 국경순찰대 요원들이 트렌 데 아라구아 갱단원으로 추정되는 두 사람이 탑승한 차량을 대상으로 한 표적 검문을 진행하던 중 총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운전자들이 요원을 차량으로 들이받으려해 요원이 이들에게 발포했다고 국토안보부는 설명했다.
트렌 데 아라구아는 베네수엘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갱단으로, 지난해 3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테라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다만, 뉴욕타임스(NYT)는 국토안보부가 운전자들이 이 갱단원임을 입증하는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운전자들은 요원들이 총격을 가한 뒤 현장을 벗어났고, 경찰은 이후 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총상을 입은 남성과 여성을 발견했다. 포틀랜트 경찰은 이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전날 미니애폴리스에서 ICE 요원이 한 여성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한 직후 발생했다. 밥 데이 포틀랜드 경찰국장은 “미니애폴리스 총격 사건 이후 많은 이들이 느끼는 고조된 감정과 긴장을 이해한다”며 “그러나 추가 사실을 파악하는 동안 지역사회가 침착함을 유지해 주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키스 윌슨 포틀랜드 시장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포틀랜드에서의 모든 ICE 작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포틀랜드는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명확함과 연대, 그리고 정의에 대한 헌신으로 대응한다. 포틀랜드를 지키기 위해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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