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에너지를 찾아 우주로…궤도 데이터센터 경쟁 본격화
||2026.01.09
||2026.01.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우주 공간에서 인공지능 연산과 데이터 처리를 수행하는 궤도 데이터센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모빌리티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오빗AI(Orbit AI)가 태양광 기반 위성 인프라를 앞세워 스타링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싱가포르 기반 오빗AI는 캐나다 태양광 기업 파워뱅크와 협력해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디스타링크(DeStarlink)와 궤도 AI 데이터센터 디스타AI(DeStarAI)를 구축 중이며, 첫 위성 제네시스-1을 지난해 12월 10일 발사했다. 이 위성은 엔비디아 AI 연산 코어를 탑재해 26억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을 구동하며, 적외선 원격탐사 데이터를 우주에서 실시간 분석한다.
오빗AI는 데이터 처리 과정을 지상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궤도에서 직접 수행함으로써 재난 경보, 해상 모니터링 등 핵심 정보 전달 시간을 수시간에서 수초로 단축하고, 데이터 전송 비용도 9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1은 현재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며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파워뱅크를 비롯해 엔비디아, 이더리움 재단, 위성 제조 및 발사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파워뱅크는 위성 데이터센터와 태양광 기반 디지털 인프라 시장이 향후 10년간 7000억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빗AI에 대한 초기 투자 이후 최대 1000만달러까지 추가 투자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오빗AI는 검열 저항성과 디지털 주권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국가 관할권을 벗어난 중립적 환경에서 AI와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5~8기의 위성으로 구성된 2단계 구축을 거쳐 2027년 글로벌 서비스, 이후 자율 학습형 궤도 스웜으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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