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엑스에 그록 데이터 보존 명령…2026년까지 유지
||2026.01.09
||2026.01.0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이 엑스(구 트위터)의 인공지능 챗봇 그록과 관련해 내부 자료 전반을 장기간 보존하도록 명령하며 플랫폼 규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IT매체 블룸버그테크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엑스에 대해 그록과 관련된 모든 내부 문서와 데이터를 2026년 말까지 유지·보관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지난해 알고리즘과 불법 콘텐츠 유통 문제와 관련해 내려졌던 기존 자료 보존 명령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집행위원회는 최근 엑스에서 동의 없이 촬영되거나 합성된 여성과 아동의 노출 이미지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불법적이고 심각한 사안으로 규정했다. 이러한 콘텐츠 확산에 대해 유럽연합을 비롯한 각국 당국의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집행위는 엑스의 법규 준수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집행위는 이번 조치가 특정 자료를 즉시 제출하라는 요구가 아니라, 향후 필요할 경우 검증을 위해 내부 문서를 폐기하지 말라는 예방적 성격의 명령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플랫폼의 규정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접근 권한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행위원회는 이번 자료 보존 명령이 디지털서비스법(DSA)에 따른 새로운 공식 조사 개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엑스의 인공지능 시스템과 콘텐츠 관리 방식에 대한 유럽연합의 감시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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