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국내 방산주 연일 강세… 한화에어로 ‘1년 중 최고가’

조선비즈|조은서 기자|2026.01.09

9일 국내 방산주 주가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 예산을 50% 이상 증액하겠다고 밝힌 데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호실적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에서 성능시험을 진행 중인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의 모습. /한화에어로 제공
지난 11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2사업장에서 성능시험을 진행 중인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의 모습. /한화에어로 제공

이날 오전 9시 35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만1000원(6.51%) 오른 11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117만5000원까지 뛰며 1년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화시스템(11.77%), 엠앤씨솔루션(10.83%), 한국항공우주(2.87%), 현대로템(0.95%) 등도 주가가 오름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 예산을 1조5000억달러 규모로, 50% 이상 증액하겠다고 7일(현지시각) 밝히면서 방산주에 대한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이 4.34% 상승했고, RTX(0.78%)와 제너럴다이나믹스(1.68%)도 나란히 오르며 방산업종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

실적 기대감도 유효하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안정적인 이익 성장과 함께 최근 가격 부담이 적은 방산주에 주목한다”며 “월드 디펜스 쇼(World Defense Show·WDS) 2026에 한화·현대 로템·KAI 등 39개사가 참여하는 만큼 수주 협의들이 결실을 맺을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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