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국제결제은행 안전자산 ‘1등급’ 편입 기대…"22달러 직행"
||2026.01.08
||2026.01.08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미래에 XRP를 '1등급(Tier-1) 자산'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XRP 가격 급등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어센션그룹(Digital Ascension Group)의 최고경영자(CEO) 제이크 클래이버(Jake Claver)는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XRP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를 확보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BIS로부터 1등급 자산으로 인정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은 암호화폐가 전통 금융 시스템에서 어떤 지위를 차지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BIS 바젤 규정에 따르면 1등급 자산은 은행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최고 등급의 안전 자산으로 분류된다. 은행은 시장 위기 상황에서도 손실을 흡수하고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이 자산에 의존하며, 규제 당국은 이를 은행 대차대조표의 핵심 방어 수단으로 본다. 현재 1등급 자산에는 중앙은행이 보유한 현금 준비금, 신용등급이 높은 국가의 국채, 실물 금 등이 포함된다.
반면 암호화폐는 이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BIS는 은행의 암호화폐 보유를 위해 별도의 규제 체계를 마련했으며, 모든 암호화폐를 '1그룹(Group 1)'과 '2그룹(Group 2)'의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한다.
1그룹에는 토큰화된 실물 자산과 일부 스테이블코인이 포함되며, 엄격한 상환·담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반면 XRP,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과 같은 모든 비지원 암호화폐는 2그룹으로 분류되며, 은행은 해당 자산을 1등급 자본 대비 1~2% 수준으로만 제한적으로 보유할 수 있다.
이 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XRP 지지자들은 XRP가 향후 더 높은 등급으로 재분류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클래이버 CEO의 발언 역시 이러한 낙관론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는 XRP가 2그룹에서 1등급 자산으로 전환될 경우 은행의 XRP 활용 방식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금이나 금처럼 취급되며 자본 규제 부담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미나이는 이러한 변화가 2026년까지 현실화될 경우 XRP 가격이 15달러에서 22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현재 BIS 규정상 XRP를 포함한 비지원 암호화폐가 1등급 자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경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바젤 프레임워크는 해당 지위를 전통 금융 자산에만 한정하고 있으며, 암호화폐는 고위험 자산을 위한 별도 규정 아래 관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더 높은 등급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규제 당국의 프레임워크 개편과 함께 실제 사용 사례 확대, 장기적인 가격 안정성 입증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 전까지 XRP의 1등급 자산 편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평가다.
XRP is looking more and more like it will claim it's spot as a global bridge asset and possibly be recognized by the BIS as tier-one asset in the future.
— Jake Claver, QFOP (@beyond_broke) January 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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