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현대차 정의선 장남 기사 삭제’ 사과

미디어오늘|정철운 기자|2026.01.08

▲YTN 사옥. ⓒYTN 
▲YTN 사옥. ⓒYTN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남 정창철씨의 4년 전 음주운전 사고 관련 기사를 언론사들이 삭제·수정한 사례가 줄줄이 드러난 가운데, YTN이 자사 보도를 통해 기사 삭제와 관련해 사과했다. 

YTN은 지난 7일 오후 기사에서 “YTN이 만취 운전으로 사고를 낸 현대차 정의선 회장의 장남 벌금형 기사를 부적절하게 삭제한 데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YTN은 “지난해 9월 대기업 회장 자녀 관련 단신 2건이 마케팅국장 요청으로 삭제됐고, 지난해 11월 노사가 공정방송위원회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삭제 절차가 상당히 소홀하게 다뤄졌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사 회의에서는 비슷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기사 수정과 삭제 요청을 할 때 담당 데스크의 승인 여부를 묻고 데스크 이름도 함께 남기는 절차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YTN은 지난해 9월 삭제된 2021년 8월12일자 「현대차 정의선 장남, 만취 음주 사고로 약식기소」 기사와 10월15일자 「‘만취 사고’ 현대차 정의선 회장 장남 벌금 900만 원」 기사를 홈페이지에 다시 복구했으며 기사 말미에 “이 기사는 충분한 논의 과정 없이 2025년 9월 18일 삭제됐다 재게재한 것입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드려 사과드립니다”는 문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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