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결국 버티기 어려울 것…갑질 낙마는 사회적 진전”
||2026.01.08
||2026.01.08
[나라가TV] 박상수 “사무처·보좌진까지 등 돌려…강선우 전철 밟을 가능성 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박상수 국민의힘 전 대변인이 “이미 임계점을 넘었다”며 “결국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성가족부 장관에서 낙마한 강선우 의원의 전철을 밟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지난 5일 데일리안TV 정치 시사 프로그램 ‘나라가TV’ 생방송에 출연한 박상수 전 대변인은 “보좌진 갑질 의혹은 단순한 도덕성 논란을 넘어 현 시점에서 공직자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라가TV’를 진행하는 신주호 국민의힘 전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사무처 노조가 ‘더 민망한 사안이 나오기 전에 내려오라’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냈다”며 “이혜훈 후보자와 함께 오래 일했던 사무처 인사들과 전직 보좌진들 사이에서도 추가 폭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직 보좌진들이 ‘폭로할 게 너무 많다’며 결집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상수 전 대변인은 “이혜훈 후보자는 보수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가 아니기 때문에 내부 제보나 폭로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며 “이런 조건이 겹치면 사안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사회 전반의 변화된 인식도 언급했다. 그는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폭언이나 부당한 대우, 이른바 갑질이 조직 문화로 용인되던 시기가 있었다”며 “그러나 미투 운동 이후 성희롱이 사회적 금기가 된 것처럼 2020년대에 들어서는 ‘갑질’ 자체가 지도층을 퇴출시키는 결정적 사유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그렇게 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이제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과거의 행태가 폭로되면서 사회적 지위와 명망을 잃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훈 후보자와 관련해 제기된 발언 논란에는 “인턴 보좌관에게 ‘IQ 한 자리냐’, ‘죽였으면 좋겠다’는 등의 발언을 했다는 녹취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국민 정서상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사회 초년생에게 그런 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리더십과 감수성의 문제를 드러낸다”며 “국민들이 실제 내용을 듣게 된다면 버텨내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례들이 반복적으로 낙마로 이어지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인 신호”라며 “권력을 가졌다고 함부로 사람을 대하는 문화가 사회에서 사라지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평가했다.
박상수 전 대변인은 “이미 강선우 의원 사례가 있었고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논란도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혜훈 후보자까지 같은 흐름에 올라탔다”며 “더 큰 파장이 나오기 전에 스스로 결단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말했다.
치열하게 요동치는 정치권 흐름을 진단하는 데일리안TV의 ‘나라가TV’는 오는 12일(월) 오후 2시 유튜브·네이버TV 채널 ‘델랸TV’에서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이날 방송에는 최수영 정치평론가가 출연해 주요 현안을 짚고 향후 정치지형 변화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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