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우주로 가는게 한화의 사명”
||2026.01.08
||2026.01.08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일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방문해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할 길을 가는 것, 그것이 한화의 사명이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찾아 임직원들에게 전한 격려사를 통해 “난관을 뚫고 우리가 만든 위성이 지구의 기후 변화를 관측하고 안보를 지키며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는 것이 한화가 추구하는 진정한 사업의 의미이고 가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의 이날 현장 방문에는 한화그룹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 등 경영진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전시관을 둘러본 뒤 제주우주센터의 올해 사업계획과 전반적인 우주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현장 근무 중인 연구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김 회장이 한화시스템 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 생산 시설로 축구장 4개(축구장 1개 7140㎡) 크기에 달하는 3만제곱미터(㎡, 9075평) 부지에 연면적 1만1400㎡(3450평) 규모의 건물로 2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5년 12월 준공됐다.
제주우주센터에선 월 8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을 만들 수 있다. 올해부터 지구 관측에 활용되는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등을 본격 양산한다.
김 회장은 방진복을 착용하고 제주우주센터 클린룸을 둘러봤다. 클린룸에는 ▲진공상태, 극저온(-180℃), 극고온(150℃) 환경을 모사한 우주환경 시험장 ▲고출력 전자기파 환경에서 안전하고 정상적인 작동을 검증하는 전자파 시험장 등이 있다. 이후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하며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제주우주센터는 단순한 사업장이 아니라 한화의 우주를 향한 원대한 꿈의 현재이자 미래다”며 “우주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자에게만 길을 내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주센터가 제주를 비롯해 고흥, 순천, 창원 등 우주클러스터 지역사회와 함께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힘차게 나아가자”며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 하나 하나가 대한민국을 세계 5대 우주 강국으로 끌어올리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친 바닷바람을 물리치고 ‘최첨단 위성 생산의 허브’를 일궈낸 임직원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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